오사카 1만원 이하 맛집 추천 6선 (2025)
비싸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오사카에서 가성비 최고 맛집을 찾는 당신에게 딱 맞는 리스트.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 저 혼자 4박 5일간 오사카를 다녀왔는데요. 환율도 오르고 물가도 꽤 부담됐지만, 하루 식비 1만원 이하로도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더라고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골목식당부터,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 난 가게까지, 직접 먹어보고 다시 가고 싶은 곳들만 골라서 정리해봤어요. 여행 예산 아끼면서도 오사카의 진짜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리스트, 무조건 저장각입니다!
목차
구로몬 시장 타코야끼 8구 600엔
구로몬 시장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보는 곳이지만, 저처럼 아침부터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 어느 날 아침 9시쯤, 출출해서 그냥 지나치던 타코야끼 가게에서 ‘600엔 8구’라는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와 이거 뭐야…" 소리 나왔던 곳이에요. 마요네즈 듬뿍, 가쓰오부시 춤추고, 속엔 문어도 큼직해서 가성비 미쳤습니다. 딱 아침 간식으로 최고였어요.
난바의 텐푸라 정식: 가격대비 퀄리티 비교
난바 중심가에 위치한 이 텐푸라 가게는 사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아니었어요. 비 오던 날 우산 쓰고 우연히 발견했는데, 외관은 평범해도 안에 들어가니 꽤 정갈하고 손님도 많더라고요. 텐푸라 정식이 980엔이었고, 구성이 꽤 훌륭했어요. 새우, 단호박, 연근, 생선까지 다양한 재료가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고, 미소국과 밥도 리필 가능. 근처 프랜차이즈 대비 맛이나 양, 분위기까지 따지면 압도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항목 | 이 가게 | 프랜차이즈 |
---|---|---|
가격 | 980엔 | 950~1050엔 |
구성 | 5종 텐푸라 + 밥 + 미소국 | 3~4종 텐푸라 + 밥 |
맛 만족도 | ★★★★★ | ★★★☆☆ |
천신바시 우동집: 꼭 시켜야 할 메뉴는?
천신바시 상점가 한쪽 구석에 있는 이 우동집은 ‘현지인 추천’이라는 단어에 혹해서 갔는데, 진짜 잘 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판도 일본어밖에 없고 영어도 잘 안 통했지만, 사진으로 대충 고른 냉우동에 텐푸라 토핑 얹은 메뉴가 대박이었습니다. 특히 국물 없이 쫄깃한 면발과 따로 나오는 양념 간장 조합이... 그냥 이건 한번 먹어봐야 알 수 있어요.
- 꼭 먹어야 할 메뉴: 냉우동 + 새우 텐푸라
- 현지 직장인 점심 단골 맛집
- 대부분 메뉴 700~900엔대
주소역 근처 닭튀김 덮밥 맛집
주소역은 교토 가기 전에 환승하러 들렀던 동네였는데요. 시간이 남아서 역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닭튀김 향에 이끌려 한 골목 안쪽 가게로 들어갔어요. 메뉴는 심플하게 덮밥 하나, 정식 하나인데 저는 닭튀김 덮밥을 선택. 바삭한 카라아게가 푸짐하게 얹혀 있고, 간장소스가 촉촉하게 배어들어 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 그날 이후로 오사카 여행 중 제일 기억나는 한 끼였습니다. 가격은 850엔. 이 정도 퀄리티에선 말도 안 되는 가성비였어요.
신사이바시 규라멘 950엔 세트 분석
신사이바시역 인근에 있는 ‘규라멘’은 여행 마지막 날 밤에 찾아간 곳이에요. 밖에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들어갔어요. 라멘 단품은 780엔, 제가 먹은 세트는 규동 미니덮밥 포함해서 950엔! 국물은 돼지육수 베이스인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고, 차슈도 부드럽고 도톰했어요. 함께 나온 규동은 의외로 메인급 맛이라 솔직히 메인보다 더 기억에 남네요.
항목 | 내용 |
---|---|
세트 구성 | 라멘 + 규동 미니덮밥 |
가격 | 950엔 |
재방문의사 | ★★★★★ 무조건! |
쓰루하시에서 500엔에 즐기는 디저트 카페
쓰루하시 하면 한국식 BBQ만 떠오를 수 있는데, 저는 우연히 발견한 디저트 카페 덕분에 완전히 다른 인상이 남았어요. 작은 골목 안쪽에 있는 자그마한 커피숍인데, 이곳의 푸딩이 진짜 대박! 커피와 세트로 500엔이면 든든한 당 보충이 가능해요. 인테리어도 따뜻하고 조용해서 잠깐 쉬어가기에 딱 좋았고요.
- 메뉴 구성: 커피 + 푸딩 세트
- 가격: 500엔
- 분위기: 아늑하고 조용함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시장이나 골목식당을 이용하면 500엔~980엔 사이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사진 메뉴나 음식 모형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단한 일본어 표현만 알아두셔도 큰 무리 없어요.
오전 9시~11시 사이가 한산하고 바로 구운 따끈한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어요. 점심 이후엔 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아요. 대부분 가게는 런치 세트가 저녁보다 100~200엔 저렴해요. 점심시간(11시~14시)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이죠! 대부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혼자 방문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아요.
네, 아직도 현금만 받는 소규모 식당들이 제법 있습니다. 1,000엔짜리 몇 장은 꼭 지갑에 넣어두세요. 특히 시장 근처는 카드 사용이 제한적이에요.
여행의 재미는 먹는 데서 절반 이상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오사카처럼 ‘먹방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도시에서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 하나같이 다시 가고 싶은 장소들이라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오사카에서 1만원 이하로 맛있는 식사를 해보셨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서로의 정보가 쌓이면 더 알찬 여행이 되겠죠? 😊 다음엔 교토 1만원 이하 맛집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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