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중해 초대형 크루즈 7박 8일 필수 코스와 꿀팁
여러분, 평생 한 번은 경험해보고 싶은 지중해 크루즈... 과연 기대한 만큼 멋진 경험일까요? 아니면 과대광고된 관광 상품일 뿐일까요?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겨우 마음 먹고 다녀온 지중해 크루즈 여행기를 공유해볼까 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좀 망설였어요. 왜냐면 '크루즈'하면 돈 많은 노부부들이나 가는 여행 아닌가... 이런 선입견이 있었거든요. 근데 정말이지, 제가 완전 틀렸다는 걸 인정할게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경험한 7박 8일 지중해 크루즈 이야기, 꿀팁,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싹 다 풀어볼게요!
목차
1. 지중해 크루즈 예약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솔직히 제가 처음 크루즈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완전 헤맸어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여러분은 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베스트 예약 시기
지중해 크루즈는 5월~10월이 성수기인데요, 최소 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얼리버드 특가로 9개월 전에 예약해서 캐빈(객실) 가격을 약 23% 할인받았어요. 만약 급하게 결정하신다면, 출발 2주 전 '래스트 미닛 딜'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원하는 객실 타입을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크루즈 선사 선택하기
제가 알아본 주요 지중해 크루즈 선사는 로얄캐리비안, MSC, 노르웨이지안, 프린세스 등이 있었어요. 결국 저는 MSC 크루즈를 선택했는데요, 가격 대비 시설이 괜찮았고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탑승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니까요, 선사마다 분위기와 특징이 달라요!
크루즈 선사를 고를 때 음식, 서비스, 선내 활동, 영어 소통 수준 등을 꼭 체크하세요. 한국어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코스타 크루즈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객실 타입 선택
크루즈 객실은 크게 4가지로 나뉘어요:
- 인사이드(내측) - 창문 없음, 가장 저렴
- 오션뷰(바다 전망) - 창문 있음
- 발코니 - 테라스 있음
- 스위트 - 가장 넓고 고급스러움
저는 발코니 객실을 선택했어요. 아침에 커피 한 잔 들고 지중해를 바라보는 그 시간은... 진짜 잊을 수 없어요. 인사이드도 나쁘지 않지만, 창문이 없어서 시간 감각을 잃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발코니가 좀 사치같지만, 한 번 경험해보니 그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2. 나의 7박 8일 항해 코스와 선택한 이유
지중해 크루즈의 매력은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제가 선택한 코스는 MSC 세레나디 호의 '서부 지중해 일주' 코스였어요.
일자 | 항구 | 도착/출발 시간 |
---|---|---|
Day 1 (토) | 바르셀로나, 스페인 (출발) | 탑승 12:00-19:00 / 출항 20:00 |
Day 2 (일) | 마르세유, 프랑스 | 08:00-18:00 |
Day 3 (월) | 제노바, 이탈리아 | 07:00-18:00 |
Day 4 (화) | 치비타베키아(로마), 이탈리아 | 07:00-19:00 |
Day 5 (수) | 팔레르모, 시칠리아 | 10:00-17:00 |
Day 6 (목) | 해상 | - |
Day 7 (금) | 이비자, 스페인 | 07:00-19:00 |
Day 8 (토) | 바르셀로나, 스페인 (도착) | 08:00 하선 |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로마와 바르셀로나라는 두 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할 수 있고, 시칠리아와 이비자 같은 섬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비자는 평소에 개별 여행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라 크루즈로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라운드트립' 코스라서 항공편 예약이 편했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리스나 크로아티아가 포함된 동부 지중해 코스도 매력적이었지만, 서부 코스가 기항지 간 이동 거리가 짧아서 항해 시간이 적고 관광 시간이 더 많았어요.
3. 배 안에서의 하루 - 식사, 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
"크루즈에서 뭐 하고 놀아요?" 제 친구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 질문이에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좁은 배 안에서 7일이나 지내는 게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근데 완전 기우였어요! 배 안에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갈 수가 없더라구요.
크루즈에서의 일상 스케줄
제 평균적인 하루 일정은 대략 이랬어요:
- 07:00 - 기상, 발코니에서 커피와 함께 아침 풍경 감상
- 08:00 - 뷔페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
- 09:00 - 항구 도착 시 하선해서 관광 / 해상일 경우 수영장이나 데크에서 휴식
- 17:00 - 배로 돌아와서 샤워 및 휴식
- 19:00 - 메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 21:00 - 공연 관람 또는 카지노, 바에서 시간 보내기
- 24:00 - 취침 (물론 더 늦게까지 놀기도 했어요!)
식사 -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크루즈 음식에 대한 기대는 솔직히 많이 낮았어요. 대량 조리 식품이라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게 웬걸... 정말 맛있었어요! MSC 크루즈는 이탈리아 선사라 그런지 파스타와 피자가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뷔페 레스토랑은 24시간 운영되고, 메인 레스토랑은 정해진 시간에 코스 요리를 제공해요.
사실... 뷔페 레스토랑에서 가장 맛있는 시간은 늦은 밤이에요. 밤 10시 이후에 가면 야식으로 프라이드 치킨과 피자가 나오는데, 이게 진짜 꿀맛이었어요. 매일 밤 먹었다니까요!
메인 레스토랑에서는 드레스 코드가 있어요. 캐주얼 나이트와 포멀 나이트가 있는데, 포멀 나이트에는 정장을 입어야 해요. 남자는 셔츠에 정장 바지, 여자는 원피스 정도면 충분했어요. 이 날은 선장님과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배 안 액티비티 - 심심할 틈이 없어요
MSC 세레나디 호에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 수영장과 자쿠지 - 갑판에 3개의 수영장이 있어요. 성인 전용 풀도 있어서 조용히 쉴 수 있었어요.
- 피트니스 센터 - 바다를 보며 러닝머신을 뛰는 경험이 특별했어요.
- 스파 - 마사지를 받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어요 (1시간에 약 15만원).
- 카지노 - 솔직히 돈 잃을까봐 슬롯머신만 조금 했어요.
- 쇼핑몰 - 면세점이 있어서 향수, 시계 등을 구경했어요.
특히 매일 밤 있는 공연이 정말 좋았어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쇼부터 마술, 서커스까지 다양했는데, 퀄리티가 정말 높았어요. 가끔은 낮에 갑판에서 댄스 클래스나 요가 클래스도 열렸는데, 한 번은 살사 댄스 배우기에 참여했다가 완전 망신살 떨었답니다. 근데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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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항지 5곳 완벽 공략법 (자유 관광 vs 옵션 투어)
기항지에서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옵션 투어를 이용하거나, 자유롭게 개인 관광을 하는 방법이에요. 제가 경험한 각 기항지별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마르세유, 프랑스 - 자유 관광 추천
마르세유 항구에서 시내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돼요(왕복 약 15유로).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과 구항구(Vieux Port)는 꼭 방문해보세요. 저는 항구 근처 시장에서 현지인처럼 치즈와 빵, 와인을 사서 피크닉을 즐겼어요. 부이야베스(생선 수프)도 현지 맛집에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마르세유 항구에서는 바로 배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에요. 반드시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세요. 택시는 미리 가격 협상을 하는 게 좋아요.
제노바, 이탈리아 - 옵션 투어 추천
제노바는 솔직히 좀 아쉬웠어요. 항구에서 시내까지 걸어갈 수 있지만,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크루즈사에서 운영하는 '포르토피노 & 산타 마르게리타 투어'(1인당 약 70유로)를 이용했는데, 이게 훨씬 좋았어요. 아름다운 해안 마을들을 방문할 수 있었거든요.
다른 승객들은 '친퀘테레'로 가는 투어를 선택했는데, 이것도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온다면 그쪽으로 가볼 거에요.
치비타베키아(로마), 이탈리아 - 자유 관광 추천
로마가 가장 기대했던 도시였어요! 치비타베키아 항구에서 로마까지는 거리가 있어요(약 1시간 20분). 크루즈사의 로마 투어는 1인당 100유로 정도였는데, 제 경우에는 미리 온라인으로 기차표를 예약해서 갔어요(왕복 약 20유로).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해서 지하철 패스(1일권 약 7유로)를 사서 바티칸,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등 주요 명소를 모두 돌아봤어요.
로마에서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배가 출발 시간을 놓치면 다음 항구로 직접 이동해야 하거든요. 저는 배 출발 3시간 전에는 무조건 돌아오는 기차를 탔어요.
팔레르모, 시칠리아 - 자유 관광 추천
팔레르모는 항구에서 바로 시작되는 도시라 정말 편했어요. 걸어서 모든 곳을 다닐 수 있었거든요. 노르만 궁전, 팔레르모 대성당, 발라로 시장은 꼭 가보세요. 특히 시장에서 현지 길거리 음식을 먹어봤는데, 아란치니(쌀 튀김볼)가 정말 맛있었어요.
시칠리안 피자도 먹어봤는데, 로마나 나폴리 피자와는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두꺼운 도우에 토마토소스가 듬뿍! 여기선 현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비자, 스페인 - 옵션 투어 추천
이비자는 파티 섬으로 유명하죠. 저는 크루즈사의 '이비자 비치 투어'(1인당 약 60유로)를 이용했어요. 아름다운 해변으로 이동해서 수영도 하고 음료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이비자 구시가지(달트빌라)도 방문했는데, 하얀 집들과 좁은 골목길이 정말 예뻤어요.
다들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은... 크루즈 여행의 백미는 기항지보다 배 안에서의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해상일(Day 6)이 제일 좋았거든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수영하고 먹고 자고... 진짜 힐링이었어요.
5. 실제 총 비용 공개 (숨겨진 비용까지)
"크루즈 여행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일반 유럽 여행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아요. 왜냐하면 숙박비, 식비, 이동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거든요. 제 여행의 실제 비용을 모두 공개할게요!(계속 환율이 올라가는 건 감안해서 봐야돼요...)
항목 | 비용 (1인 기준) | 비고 |
---|---|---|
크루즈 기본 요금 (발코니 객실) | 약 1,200,000원 | 얼리버드 23% 할인 적용 |
항공권 (인천-바르셀로나 왕복) | 약 1,500,000원 | 대한항공 직항 |
바르셀로나 호텔 (1박) | 약 150,000원 | 승선 전날 숙박 |
팁 (7일) | 약 140,000원 | 1일 약 12유로 × 7일 |
음료 패키지 | 약 200,000원 | 알코올 포함 패키지 |
옵션 투어 (3회) | 약 200,000원 | 제노바, 이비자 투어 |
기항지 자유 관광 비용 | 약 150,000원 | 교통, 입장료, 식사 등 |
배 안에서 추가 지출 | 약 100,000원 | 스파, 카지노, 쇼핑 등 |
총 비용 | 약 3,640,000원 | 9박 10일 일정 |
크루즈에는 생각보다 많은 '숨겨진 비용'이 있어요. 팁은 자동으로 청구되고, 와이파이는 별도 패키지(1일 약 20유로)로 구매해야 해요. 또한 스페셜티 레스토랑이나 알코올 음료도 추가 비용이니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었지만, 7박 동안의 숙식과 이동을 모두 포함하면 일반 유럽 여행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저렴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발코니룸 대신 인사이드 객실을 선택했다면 크루즈 기본요금이 약 400,000원 정도 더 저렴했을 거에요.
6. 꼭 알아야 할 크루즈 꿀팁 7가지
처음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알게 된 꿀팁들을 정리해봤어요!
- 첫날 수하물은 늦게 도착해요. 승선 첫날, 큰 짐은 크루즈 직원이 객실까지 배달해주는데, 저녁 늦게 도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수영복, 세면도구, 약 등 필수품은 작은 가방에 따로 챙겨가세요.
- 음료 패키지는 사전 구매가 저렴해요. 배 안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출발 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5-20% 정도 할인돼요. 알코올 패키지가 필요 없다면 물/커피/주스만 포함된 패키지도 있어요.
- 배 중앙이 멀미에 좋아요. 배 앞쪽이나 뒤쪽보다는 중앙에 있는 객실이 배의 움직임이 덜 느껴져요. 또한 낮은 층보다는 높은 층이 전망이 좋지만, 너무 높으면 바람이 셀 수 있어요.
- 크루즈 앱을 꼭 다운로드하세요. MSC 크루즈는 전용 앱이 있어서 일정 확인, 예약, 객실 청구서 확인 등이 가능해요. 와이파이가 없어도 선내 인트라넷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있어요.
- 저녁 식사는 2부제로 운영돼요. 메인 레스토랑은 보통 1부(18:00)와 2부(20:30)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늦은 식사를 선호한다면 2부를 선택하세요. 저는 1부를 선택했는데, 식사 후 공연이나 다른 활동을 즐길 시간이 더 많았어요.
- 기항지 자유여행은 미리 계획하세요. 로마같은 인기 도시는 기차표나 입장권을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저는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을 미리 예약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
- 현금과 카드 모두 준비하세요. 배 안에서는 모든 지출이 객실 카드로 청구되지만, 기항지에서는 현금(유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작은 카페나 상점, 택시 등은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았던 꿀팁은 "항상 계단 이용하기"였어요! 배는 정말 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걸려요. 계단 이용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크루즈에서 먹은 음식 소화도 시킬 수 있었답니다!
7. 솔직한 후기 - 다시 갈까요?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 지중해 크루즈는 정말 가볼 만한 여행일까요? 한 마디로 대답하자면, 절대적으로 YES!
물론 모든 여행에는 장단점이 있죠. 솔직하게 제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좋았던 점
- 짐을 한 번만 풀면 된다는 편리함.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도 짐 싸고 푸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 식사 걱정이 없어요. 24시간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퀄리티도 좋았어요.
-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요.
- 선상에서의 엔터테인먼트와 활동이 다양해요.
- 발코니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마시는 아침 시간이 환상적이었어요.
아쉬웠던 점
- 각 도시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한적이에요. 보통 8-10시간 정도라 깊이 있는 여행은 어려워요.
- 숨겨진 비용이 생각보다 많아요. 특히 음료 패키지나 와이파이 등이 추가돼요.
- 한국어 서비스가 거의 없어서 영어로 소통해야 해요.
- 일부 일정은 너무 관광객적인 경험이었어요. 현지인처럼 여행하기는 어려워요.
- 와이파이가 생각보다 느렸어요 (추가 비용 지불했음에도).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특히 여행 스타일이 '여러 곳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또한 편안함을 중시하시거나, 짐 풀고 싸는 걸 귀찮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딱이에요.
다음에는 그리스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포함한 '동부 지중해' 코스나, 노르웨이 피오르드 크루즈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실 이미 내년 여행을 위해 알아보고 있답니다... 이것도 크루즈의 매력인가 봐요. 한 번 경험하면 또 타고 싶어진다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너무 많은 기대나 걱정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경험해보세요.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겠지만, 분명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그리고 정말 멀미가 걱정된다면, 패치나 약을 꼭 준비하세요. 저는 다행히 파도가 잔잔해서 괜찮았지만,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혹시 구체적으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제가 아는 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여러분의 즐거운 크루즈 여행을 응원합니다! 🚢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 질문이에요. 영어를 전혀 못하면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영어로도 충분히 여행 가능해요. 현재 많은 크루즈에서 한국인 승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메뉴나 안내문도 점점 제공되고 있어요.
저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큰 문제 없었어요. 기본적인 인사말과 숫자, "How much?", "Where is..." 정도만 알아도 충분했어요. 또한 요즘은 번역 앱이 정말 좋아져서 필요할 때 활용하면 된답니다. 게다가 MSC 크루즈의 경우 승무원들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니 영어를 잘 못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이 괜찮을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크루즈는 사실 가족 여행으로 정말 좋아요! 대부분의 크루즈에는 키즈 클럽과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이 또래와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답니다. MSC 크루즈에는 레고와 제휴한 놀이공간도 있었어요. 또한 식사 걱정이 없고, 매일 짐을 싸고 풀 필요가 없어서 아이들과 여행할 때 스트레스가 훨씬 적어요. 다만 어린 아이들은 배 난간 근처에서 항상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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