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3박4일 완벽일정: 현지인 추천 관광지 10곳
여러분, 5월 황금연휴에 떠나기 딱 좋은 나트랑 자유여행 꿀팁, 놓치고 있진 않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나우오빠입니다. 요즘 SNS에서 나트랑 여행 사진이 엄청 많이 올라오던데... 다들 어디로 놀러 가세요? 지난주에 오랜만에 나트랑 현지 가이드로 일하는 친구와 맥주 한잔하면서 흥정해 알아온 '현지인만 아는' 진짜 꿀코스를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1일차: 나트랑 도착 및 시내 관광 코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그 뜨거운 열기가... 아, 확실히 동남아시아에 왔구나 싶은 느낌이 들어요. 캐리어 끌고 나오면 택시 기사들이 달려들텐데,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그런 택시는 바가지 요금 백퍼예요. 😱
오전: 나트랑 도착 및 호텔 체크인
자, 일단 공항에서 그랩(Grab) 앱으로 택시를 불러 호텔로 이동하세요. 진짜 현지인 다 쓰는 필수 앱이니까 미리 깔아가셔야 해요! 나트랑 시내까지는 보통 30-40분 정도 걸리는데, 호텔 근처에서 내려달라고 하고 조금 걸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끔 호텔 바로 앞에 내려달라고 하면 추가요금 요구하는 기사도 있거든요.
호텔은 가능하면 나트랑 비치 근처로 잡는 게 좋아요. 그래야 이동하기도 편하고, 밤에 산책하기도 좋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Boton Blue Hotel & Spa를 추천해요. 가성비 끝내주고 바다 뷰도 좋아요!
오후: 포나가르 사원 & 롱선사 투어
점심 먹고 조금 쉬었다면 포나가르 사원부터 들러볼게요. 8-11세기에 지어진 참파 왕국의 유적지인데, 앙코르와트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사원 자체도 멋지지만, 사실 주변 풍경이 진짜 예술이에요.
포나가르 사원 보고 나서 택시 타고 20분 정도 가면 롱선사에 도착해요. 여기는 베트남 최대 사찰 중 하나인데, 15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그니까요, 되게 힘들어요. 진짜! 근데 올라가면 뭔가 운동한 느낌이라 기분은 좋더라구요. 게다가 꼭대기에서 보는 나트랑 시내 전경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롱선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24m 높이의 거대한 하얀 좌불상이에요. 사진 찍기 진짜 좋은 스팟인데, 다만 너무 햇빛이 강해서 모자나 선크림은 필수예요! 저는 모자 안 쓰고 갔다가 코에 햇볕 화상 입었어요... 😅
저녁: 나트랑 비치 선셋 & 해산물 파티
해 질 무렵엔 나트랑 비치로 가보세요. 일몰이 정말 환상적인데, 특히 구름이 조금 있는 날이면 핑크빛 하늘이 너무 예뻐요! 비치 근처엔 로컬 해산물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Lanterns Restaurant가 진짜 맛있어요.
게, 새우, 조개류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고추 소스에 찍어 먹는 그릴 새우는 와...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가격도 한국보다 절반은 싸니까 실컷 드세요! 😄
2일차: 나트랑 시내 및 주변 꿀팁 관광지
둘째 날에는 일찍 일어나는 게 좋아요. 아침 공기가 너무 좋거든요. 호텔 근처 카페에서 에그 커피(베트남식 달걀 커피) 한 잔 마시고 시작하는 거 추천해요.
오전: 나트랑 대성당 & 담 시장
아침 식사 후 나트랑 대성당(Nha Trang Cathedral)으로 향해볼게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인데, 외관이 정말 아름다워요.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전망도 좋고요.
성당 내부는 생각보다 심플한데,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정말 예술이에요. 아침이나 저녁에 빛이 들어올 때 보면 진짜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건물 뒤쪽에서 보는 경치도 놓치지 마세요.
성당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가면 담 시장(Dam Market)에 도착해요. 여기는 나트랑 최대 재래시장인데,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담 시장에서는 반드시 흥정하세요! 처음 부르는 가격의 절반 정도로 시작해 천천히 올라가는 전략이 좋아요. 현지인 가격과 관광객 가격은 최소 2배 이상 차이납니다.
시장에서는 열대과일, 커피, 말린 해산물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특히 베트남 커피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현지 간식도 꼭 먹어보세요. 바나나 튀김이랑 반쎄오(베트남식 부침개)가 특히 맛있더라구요.
오후: 양베이 폭포 투어
점심 먹고 나서는 양베이 폭포(Yang Bay Falls) 투어를 추천해요. 호텔에서 예약하면 편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요. 제가 현지인 친구를 통해 알아본 건데, 여행사 말고 개인 가이드를 쓰면 반값에 갈 수 있어요!
양베이 폭포는 나트랑 시내에서 약 45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가는 길이 좀 험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도로가 엉망이라 차 타고 가면서 약간 멀미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도착하면 그런 거 다 잊게 되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폭포 주변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요. 버기카 타기, 온천욕, 동물원 구경 등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많죠. 개인적으로 버기카 타고 진흙탕 달리기가 제일 재밌었어요! 옷이 더러워질 각오는 하셔야 해요. 😂
저녁: 향 타워 & 나이트라이프
저녁에는 향 타워(Tram Huong Tower) 주변을 산책해보세요. 연꽃 모양의 타워가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정말 환상적이에요. 주변에 현지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저녁 식사하기도 좋아요.
저는 Galangal Restaurant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베트남 요리와 현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베트남식 팬케이크인 반쎄오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식사 후에는 나트랑의 밤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Sailing Club이나 Skylight Rooftop Beach Club같은 곳에서 칵테일 한 잔하면서 밤바다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에요.
3일차: 빈원더스 vs 무이네 현실적 선택
3일차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빈원더스 나트랑에서 놀거나, 무이네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 거죠. 솔직히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제 경험을 공유해드릴게요.
3박 4일 일정이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데, 어디를 가는 게 더 나을까요?
시간이 제한적이라면 빈원더스를 추천해요! 무이네는 아름답지만 왕복 8시간을 차에 앉아 있어야 해서 하루 일정으론 너무 빡빡해요. 하지만 사막을 꼭 보고 싶다면 무이네도 좋은 선택이에요. 두 곳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선택 1: 빈원더스 나트랑 (VinWonders Nha Trang)
빈원더스는 베트남의 디즈니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나트랑 해변에서 3.3km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혼찜 섬으로 이동해요. 케이블카 타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경험이에요. 바다 위를 지나가면서 보는 풍경이 진짜 환상적이거든요!
빈원더스에는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특히 워터파크는 더운 날씨에 정말 좋아요.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80만동(한화로 4만원 정도)인데, 케이블카 왕복 티켓도 포함되어 있어서 괜찮은 가격이에요.
빈원더스 티켓은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해요! 클룩이나 KKday 같은 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평일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개인적으로 빈원더스에서 제일 재밌었던 건 '킹덤 오브 푸드' 구역이에요. 베트남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인데, 가격도 의외로 비싸지 않았어요. 음... 테마파크 치고는 말이죠!
선택 2: 무이네 당일치기 (Mui Ne Day Trip)
무이네는 베트남의 사막 지역으로, 나트랑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려요. 솔직히 말해서 당일치기로 가기엔 좀 먼 편이에요. 새벽 5시쯤 출발해서 저녁 9시쯤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이 되어요.
하지만 무이네의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붉은색 사막, 하얀색 사막, 요정의 샘(Fairy Stream)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선셋 타임에 붉은 사막 위에서 보는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에요!
"무이네의 붉은 사막에서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일몰을 보는 순간, 모든 피로가 날아갔어요.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 작년에 다녀온 블로그 독자님 후기
무이네에서는 주로 지프투어를 통해 여러 명소를 방문해요. 요정의 샘은 맨발로 걸어가며 색색의 계곡을 감상하는 곳이고, 사막에서는 샌드보드도 탈 수 있어요. 사막이라고 해서 정말 사하라 사막처럼 끝없이 펼쳐지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이네에서 1박을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로 가면 차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근데 3박 4일 일정에선 어쩔 수 없죠.
4일차: 해변 휴식 및 출국 팁
마지막 날은 보통 체크아웃 시간과 출발 시간 사이에 여유가 있을 거예요.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오전: 나트랑 비치 또는 롱 비치에서 해수욕

마지막 날 아침은 여유롭게 나트랑 비치나 롱 비치(Long Beach)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걸 추천해요. 호텔 체크아웃 전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다에서 수영하고 오면 정말 상쾌해요!
사실 나트랑 비치가 유명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롱 비치를 더 좋아해요. 나트랑 비치보다 한적하고 깨끗하거든요. 특히 아침에는 현지인들이 수영하고 요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진짜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죠.
그리고 해변에서 아침 식사도 추천해요. 비치 근처 노점상에서 파는 반미(베트남 샌드위치)와 코코넛 주스가 진짜 꿀맛이에요! 호텔 조식도 좋지만, 이런 현지 아침을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죠.
오후: 마지막 쇼핑 및 공항으로 이동
체크아웃 후에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지막 쇼핑을 즐겨보세요. An Phu Supermarket은 현지 식품과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나라 마트랑 비슷한 느낌인데, 관광객용 상점보다 훨씬 싸요!
나트랑 공항은 생각보다 작아서 수속이 빨리 끝나요.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택시는 미터기를 꼭 확인하세요! 공항 가는 길에 바가지요금 부르는 기사들이 많아요.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나트랑 공항 내 카페를 추천해요. Highlands Coffee에서 마지막으로 베트남 에그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우리나라에선 맛보기 힘든 독특한 커피라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놓치면 후회하는 나트랑 필수코스 TOP 10
나트랑에서 꼭 방문해야 할 장소들을 한눈에 정리해봤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보세요!
순위 | 관광지 | 특징 | 추천 시간대 |
---|---|---|---|
1 | 나트랑 비치 | 6km 길이의 아름다운 백사장 | 이른 아침 / 일몰 |
2 | 빈원더스 나트랑 | 해상 케이블카, 테마파크, 워터파크 | 종일 (평일 추천) |
3 | 포나가르 사원 | 참파 왕국의 유적지 | 오후 3시 이후 |
4 | 롱선사 | 거대한 하얀 불상과 시내 전경 | 오전 (햇빛 덜 뜨거울 때) |
5 | 양베이 폭포 | 폭포, 온천, 버기카 체험 | 오전~오후 (하루 필요) |
6 | 나트랑 대성당 |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 | 아침이나 늦은 오후 |
7 | 담 시장 | 현지 물건, 음식 쇼핑 | 오전 (덜 붐빌 때) |
8 | 향 타워 | 연꽃 모양 타워, 야경 명소 | 저녁 (조명 켜질 때) |
9 | 롱 비치 | 한적하고 깨끗한 해변 | 이른 아침 |
10 | 혼총 | 바위섬, 일몰 명소 | 오후~일몰 |
현지인만 아는 나트랑 여행 꿀팁 5가지

마지막으로 알게 된 꿀팁들을 공유할게요. 여행사에선 절대 알려주지 않는 정보들이니 여행 전에 꼭 확인하세요!
- 현금은 달러와 동 모두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관광지는 카드결제가 안 되고, 가끔 달러를 받는 곳도 있어요. 환율은 현지 환전소가 공항보다 훨씬 좋아요.
- 가격 흥정은 필수! 택시, 시장, 길거리 음식점 등 모든 곳에서 흥정이 가능해요. 처음 부르는 가격의 50~60% 정도가 적정 가격이에요. 웃으면서 자신있게 흥정하면 성공률이 높아요!
- 현지식당 찾는 팁. 관광객 대상 식당은 비싸고 맛도 그저 그래요. 오토바이가 많이 주차된 식당이 현지인이 많이 가는 맛집이에요. Nem Nuong Dang Van Quyen이라는 식당은 현지인만 아는 넴느엉(고기 쌈) 맛집이에요.
- 일출/일몰 명당 스팟. 일출은 나트랑 비치 북쪽 끝, 일몰은 혼총이나 빈원더스 케이블카에서 보는 게 가장 예뻐요. 인스타 사진 찍으려면 이 시간대를 노리세요!
- 소매치기 조심. 나트랑은 다른 베트남 도시보다 안전한 편이지만, 그래도 인파가 많은 곳에선 항상 주의하세요. 특히 비치로드와 나이트마켓은 소매치기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에요. 가방은 항상 앞으로 메세요!
솔직히 말하면, 이 모든 장소를 3박 4일 일정에 다 넣으려면 좀 빡빡해요. 그래도 시간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저의 꿀팁들이 여러분의 나트랑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
결론: 나트랑,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
처음에는 그냥 '가볼만한 동남아 휴양지' 정도로 생각하고 나트랑에 갔는데, 정말 매력적인 도시더라구요.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과 음식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특히 한국에서 4~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물가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 겨울에 가면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요. 12월~2월이 나트랑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지만 4~5월도 덥지 않고 나쁘지 않아요!
여러분도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코스를 따라 나트랑을 여행해보세요. 아... 근데 너무 인기 있는 곳이 되면 물가가 오를까봐 약간 걱정되긴 하네요. 그래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여행 준비 잘 하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다음 베트남 여행 포스트도 기대해주세요 🙏
'동남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여행 2025 꿀팁 7가지 완벽 가이드 (0) | 2025.04.14 |
---|---|
싱가포르 여행 2025 현지인 추천 맛집 10곳 (0) | 2025.04.10 |
푸꾸옥 여행 코스 7가지 완벽 정리 (2025년 최신) (0) | 2025.04.08 |
보홀 2025 현지인 추천 필수 관광지 8곳 완벽 가이드 (7) | 2025.04.07 |
4~5월 다낭 단독패키지 7코스 쇼핑없는 알짜일정 (1) | 202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