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대 뉴욕행 비행기표로 떠난 현실 미국 여행기
비행기 값만 백만 원 넘는 줄 알고, 뉴욕은 늘 머릿속 여행지에만 머물렀는데
어느 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 36만 원짜리 뉴욕 직항 항공권.
그걸 보는 순간, 머뭇거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현실로 꺼내 든 뉴욕 이야기, 함께 가보시죠.
직항 왕복 72만 원의 기적 - 저가항공도 아닌데 가능한가요?
"혹시 이벤트 가격 아니야?" 처음엔 저도 의심했어요.
그런데 아시아나항공, 그것도 저가도 아닌 정규 노선 직항이 36만 원.
왕복으로 계산해도 72만 원이라니, 말도 안 되는 금액이더라고요.
별다른 경유나 환승도 없고, 그냥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이면 끝.
비행기표에 숨은 조건도 없었습니다.
뉴욕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14시간 비행 후 뉴욕 도착 - 입국 심사 실화냐
처음 미국을 간다고 하면 입국 심사 걱정부터 하죠.
괜히 심사관만 생각하면 눈에 띌까 조마조마했는데요,
"아니, 아무것도 안 물어보는데요?"
왜 왔는지, 며칠 머무는지, 비행기표는 있는지 일절 묻지 않고
그냥 지문 찍고 입국 완료.
가장 긴장했던 순간이 가장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뉴욕 교통 첫 체험기 - 공항에서 맨해튼까지 이렇게 간다
JFK에서 맨해튼까지 가려면 지하철을 타야 해요.
근데 한국처럼 복잡한 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 따라 타면 끝.
처음에는 요금이 어리둥절했지만, 출구에서 요금 결제하는 시스템.
8.5달러… 약 12,000원. 20분도 안 타고 이 정도라니 살짝 멘붕.
다행인 건 비자 카드만 있으면 터치 한 번으로 탑승 가능하다는 것.
해외 교통도 이렇게 간단할 수 있구나 싶었죠.
물가 진짜 이래요? - 미국 도착 후 체감한 리얼 물가 충격
음료 하나에 4달러, 물이 콜라보다 비싼 도시 뉴욕.
마트 가면 생수 한 병이 우리 돈 5천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요령이 생기면 달라져요.
수수료 없는 ATM은 ‘올포인트’ 로고가 있는 곳에서만 찾으면 되고,
그럴 땐 트래블고 체크카드가 신의 한 수.
수수료 3달러씩 아끼다 보면 피자 한 판 값은 바로 나옵니다.
영화 속 타임스퀘어 vs 현실 - 기대와 현실 사이
타임스퀘어, 영화에서만 수백 번은 본 곳.
막상 눈앞에 펼쳐진 순간,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차분했어요.
사람들 바글바글, 간판은 번쩍번쩍하지만
"그냥 우리가 아는 그곳이네" 싶기도 했죠.
근데 그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연기,
그거 하나로 “아, 나 진짜 뉴욕에 왔구나” 싶은 기분 들더라고요.
뉴욕 길거리 음식 대탐험 - 피자, 핫도그, 그리고 물보다 비싼 물
진짜 뉴욕 느낌은 길거리에서 시작됩니다.
1달러 피자, 막상 찾아가면 1.5달러지만
맛은 진짜 인정. 바삭한 도우와 달콤한 파인애플 토핑까지 완벽.
그리고 핫도그, 노점마다 양념도 다르고
소시지 굵기도 천차만별이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하지만 공통점 하나, 물보다 음식이 싸다는 사실.
뉴욕에선 물 아껴 드세요.
아메리칸 차이니즈의 정체 - 차이나타운 탐방기
한국에 짜장면이 있다면, 미국엔 스위트 앤 사워 포크가 있죠.
차이나타운 가서 제대로 먹어봤습니다.
맛은 살짝 달고, 텁텁한데 중독성은 있어요.
딱 현지화된 탕수육 느낌.
“오렌지치킨” 같은 건 확실히 한국에선 보기 힘들죠.
그래서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메뉴였습니다.
‘위험하다’던 할렘에 직접 가보니 - 진실 혹은 오해
할렘은 솔직히 긴장했어요.
근데 낮 시간엔 그냥 평범한 동네 분위기.
거리엔 사람들 많고, 식당도 많고, 심지어 물가도 훨씬 저렴했어요.
단, 대마 냄새는 정말 강력합니다.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고,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아요.
“여기서 나도 그냥 여행자 중 하나”란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소울푸드 맛집에서의 마지막 한 끼 - 진짜 미국은 이 맛
뉴욕의 마지막 끼니는 할렘의 소울푸드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드치킨, 맥앤치즈, 그리고 홍립(폭립)까지.
치킨은 짭짤하고 솔직한 맛,
폭립은 부드럽고 진짜 감칠맛 폭발.
30달러로 배 터질 정도의 양과 맛.
“이게 진짜 미국의 맛이구나” 싶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느꼈던 작은 감정 하나하나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뉴욕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그 안에 있는 ‘나’는 단순히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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